앞서 안다즈 발리와 주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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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발리여행) 5-1. 안다즈발리(비용, 외관, 객실, 프로그램)
발리에서의 4번째 숙소인 안다즈 발리 역시 미리 예약한 택시로 이동을 했다. 마라리버사파리롯지에서 안다즈 발리가 있는 사누르로 향하는데 공항이 있는 덴파사르도 지나고 번화가를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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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발리여행) 5-2. 안다즈 발리와 주변(조식, 아이콘발리, 카멜리아스파)
안다즈 발리에 대한 글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된다.https://jangdaesar.tistory.com/68 아이와 발리여행) 5-1. 안다즈발리(비용, 외관, 객실, 프로그램)발리에서의 4번째 숙소인 안다즈 발리 역시 미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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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안다즈 발리에서의 식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우리는 하얏트리젠시 발리 피제리아와 안다즈 발리 피셔맨스 클럽을 방문하였다.
1. 하얏트리젠시 발리 피제리아(PIZZARIA) - 운영시간: 런치 11:00~18:00 / 디너 18:00~23:00
안다즈 발리는 같은 계열인 하얏트리젠시 발리와 인접해 있고 사누르비치와 연결되어 있었다. 그래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해변따라 난 길을 이동할 수 있다. 해변로를 따라 가면 바다에서 전통방식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 볼 거리가 풍부했다.
안다즈 발리에 도착하여 우리가 첫번째로 식사한 곳은 해변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 있는 피제리아였다.
피제리아는 호텔에 내점된 레스토랑이란 걸 고려했을 때 저렴한 가격에 맛이 좋아 각종 평점이나 인기가 좋았다. 다만, 주류나 음료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다.
사실 전날 와룽레공에서의 가격과 비교되니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한화로 계산해보니 오히려 가성비로 느껴졌다.
우리는 실내와 야외의 경계면에 처음 자리를 잡았는데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닷바람이 계속 불어 우리 얼굴을 강타하기에.. 자리를 옮겨서 식사를 하였다. 출발 전 발리를 다녀온 지인에게 흡연에 대해서는 포기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서 처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자리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내부는 나무위주의 인테리어로 발리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편하게 여유를 즐기는 곳이었다.
먼저 주문을 하니 에피타이저로 우리나라 검은깨 스틱같은 것이 나왔다.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낮술을 즐겼다.
<음료>
- 빈땅 크리스탈 / 70,000루피아(약 6,000원)
처음은 역시 빈땅으로 시작했는데, 가볍게 시작하고자 빈땅 크리스탈을 주문했다. 필스너보다 도수가 낮아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 쿠라쿠라 아일랜드 에일 / 110,000루피아(약 9,400원)
현지 택시기사님한테 듣기로는 발리에서 맥주를 많이 먹는데 본인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면 쿠라쿠라 > 발리하이 = 빈땅 > 프로스트 라고 하셨는데 여러 식당에서 쿠라쿠라를 못 보다가 여기에 그 맥주가 있어서 바로 주문해 보았다.
쿠라쿠라 아일랜드 에일은 발리 수제맥주라고 한다. 과일향과 달콤한 맛이 많이 나지만 쌉싸름한 향이 조화를 잘 이루어 개인적인 입맛에는 잘 맞았다.
- 레몬 아이스티 / 55,000루피아(약 4,700원)
아이들은 레몬 아이스티를 선택했고 처음에 아이들이 한 모금 했는데 얼굴이 확 일그러져서 한 입 먹어보니 단맛은 전혀없고 엄청 신 맛만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시럽같은 것이 같이 나왔기에 그걸 섞어서 주니 잘 마셨다.
<프로슈토 & 부라타 피자(Proscuitto & Burrata) / 190,000루피아(약 16,000원)>
음식이 나올 때 비주얼부터 합격이었다. 짭쪼름하면서도 얇게 썰어 부드러운 프로슈토와 고소한 부라타 치즈, 그리고 그 느끼함을 잡아주는 루꼴라까지 정말 조합이 좋았다. 만약 한국에서 호텔이 있는 레스토랑에 같은 메뉴를 시킨다면 여기 가격의 2~2.5배는 하지 않았을까? 가격까지 정말 완벽했다.
<치킨 밀라네제(Chicken Milanese) / 170,000루피아(약 14,500원)>
좀 다양하게 맛보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결국 맛있게 먹은 것만 먹으려고 했다. 아무리 설득을 해보아도 실패..
파드마리조트 우붓에서 수영하며 먹었던 치킨과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었던 걸까? 여기서도 결국 비슷한 맛인 치킨 밀라네제를 선택했다.
치킨 커틀릿에 파마산,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약간 어른의 입맛에 가까워 졌지만 아이들도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다.
<감자튀김(French Fries) / 55,000루피아(약 4,700원)>
감자튀김은 역시 만능이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우리의 맥주 안주로도 맛있게 먹었다. 감자도 통통하고 적당히 튀겨졌고 역시 가격도 좋았다.
음식 3, 음료 4 및 서비스차지, 세금 포함하여 871,200루피아(약 74,000원) 결제하였다.
<총평>
일단 맛있었다. 그리고 가격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인테리어를 봤을 때, 낮과 밤의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다. 낮은 여유를 즐기는 분위기라면 밤에는 좀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을까 싶다.
호텔 안 레스토랑이다보니 서비스차지나 세금 등 추가금은 일반 식당보다는 좀 더 높았었지만 여기 온다면 한번 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피셔맨스 클럽(Fisherman's Club) - 운영시간: 런치 11:00~18:00 / 디너 18:00~23:00
피셔맨스 클럽은 안다즈 발리 수영장 쪽에 위치해 있다. 안다즈 발리를 숙소로 고려한다면 누구나 아는 레스토랑이다.
이름 그대로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현지 어부들이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요리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둘째날 저녁에 방문했는데 점심때 '비빔밥'이라는 한식당도 다녀오고 중간중간 계속 먹다보니 배는 안 고팠지만 '여기 왔는데 여기왔는데 한번 가봐야하지 않나?' 싶은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다.
현지 저녁 18:30정도에 방문했는데 이 날은 비가 많이 온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검색해보니 평소에는 예약을 안할 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노란 따뜻하지만 어두운 노란 조명아래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는 배모양의 테이블과 물고기 모양의 조명이 피셔맨스 클럽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다음은 메뉴판. 런치, 디너, 해피아워 등 시간에 따라 메뉴판이 다양하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특성상 키즈메뉴도 따로 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우리는 배가 좀 차있어서 2~3인 추천메뉴인 시푸드 플래터와 음료를 주문했다.
시푸드 플래터는 주문 후 조리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리고 음료와 애피타이저 과자가 먼저 나왔다.
<음료 >
- 안다즈 발리 페일 에일(Andaz Bali Pale Ale) / 88,000루피아(약 7,500원)
메뉴판에 시그니처로 표시한 건 먹어봐야 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문하였다.
보통의 유리컵이 아닌 도자기 컵이 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보다 에일 맥주의 향을 더 느끼게 하려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해피 베리 밀크쉐이크(Happy Berry Milkshake) / 99,000루피아(약 8,500원)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가 들어간 밀크쉐이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마시멜로우가 올려져 있는 음료이다.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며 외식을 많이하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게 단 음식이나 음료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이었다. 간식도, 음료도 틈틈히 단걸 많이 먹다보니 음료를 하나면 시켜서 나눠먹게 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의 의도를 파악하신 건지 알아서 저렇게 나눠서 담아주셨다. 밀크쉐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크리미하고 걸쭉한 느낌이 커 해산물과는 어울리지는 않아서인지 아이들이 많이 먹진 않았다.
- 에피타이저 과자 / 무료
얇고 바삭한 식감이고 소스를 찍어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기다리면서 먹다보니 심심찮게 들어갔다.
<피셔맨즈 시푸드 플래터(Fishermans's Seafood Platter) / 450,000루피아(약 38,500원)>
시푸드 플래터와 2가지 사이드 그리고 소스로 구성되어있다.
- 그릴드 시푸드 플래터
5~6가지 해산물로 구성되어있다. 그릴에 구운 해산물요리로 문어구이, 새우구이, 조개, 참치 타다키, 생선구이 등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도 간이 괜찮았다.
하지만 그냥 먹기에는 아이들에겐 기름진 느낌이 들 수 있어 하얀 쌀밥(55,000루피아(약 4,700원))을 추가로 주문했다.(사이드로 이미 더티포테이토와 김치볶음밥 선택)
- 사이드 메뉴(더티 포테이토(Dirty Potato), 김치볶음밥(Kimchi Fried Rice))
가기 전에 알아볼 때 한국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게 더티 포테이토와 김치볶음밥이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생각에 같은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더티포테이토는 한입크기의 동그란 감자모양인데 고소함과 달큰한 맛이 난다. 그리고 약간의 매콤한 향이 가미되어 있었다.
계속 감자튀김만 먹었는데 약간은 찌고 구운듯한 감자를 먹으니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조금 남긴 했다.
참기름과 잘 쉰 김치를 볶은 한국식 김치볶음밥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김치볶음밥보다는 김치향이 나는 양파볶음밥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괜찮게 먹을 수 있다. 나는 워낙 볶음밥이나 양념에 비빈 밥을 좋아하다보니 맛있었다.
함께 나오는 소스트레이. 매콤한 소스, 시큼하고 새콤한 맛, 오일리한 맛 등 적절히 섞어 찍어먹으면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음식 2(피셔맨스 시푸드 플래터, 하얀 쌀밥), 음료 3(안다즈 발리 페일 에일2, 해피베리 밀크쉐이크) 및 서비스차지(10%), 세금(11%) 포함하여 943,800루피아(약 81,000원) 결제하였다.
<총평>
바다를 바라보며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디너기준 어두운 조명아래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센스있었다. 가격도 호텔레스토랑으로 생각했을 때 해산물 요리와 2개의 사이드메뉴까지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비싸다고 생각되진 않았다.(물론 현지 식당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가기 전에는 예약이나 자리가 있는 지 확인하고 가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가 식사하는 와중에도 계속 방문객이 바뀌며 자리가 계속 차있었고, 우리는 안쪽에 자리 잡았지만 바다를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확인해보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누르 지역의 안다즈 발리에서의 2박 3일이 끝나고 스미냑에서의 3박 일정이 남았다. 하지만 다음 이야기에서 스미냑에서의 이야기는 길지 않을 것이라고 먼저 소개를 하며 발리의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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