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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서울 공원] 용산공원 시범개방 방문기

by 장대사르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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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공원 미군기지부지의 시범개방을 26일까지 연장하면서.. 우리는 마지막 날인 26일에 예약 후 방문하였다.

 

<용산공원>

 해방 후 미군이 주둔하던 기지로 평택으로 이전 후 공원화가 결정되었던 곳이다.

 대통령실과 맞닿은 곳으로 일부 시범개방부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용산공원 가는 길 및 주차>

  ㅇ 주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 5가 30-4 한마음공원(택시, 네비게이션 이용 시)

 

 용산공원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할 공간을 찾아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4호선 신용산역 1번 출구가 가깝다.

 

 우리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에 주차를 하였다. 내부 식당 등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이용하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주차장은 차간 간격이 넓어 대형차도 맘편히 주차할 수 있었다.

 참고로 주차비는 10분당 1,000원이다.(30분 무료)

 

 우리는 아모레퍼시픽 내에 있는 오설록에서 음료를 마셨는데 1만원 당 1시간의 주차권을 주니 이용할 때 참고하시면 된다.

 

 

<용산공원 방문기>

용산공원 입장부스

 용산공원 입장은 대통령실이 맞닿아 있어서인지 보안이 공항보다 더 엄격했다.

 

 먼저 신분증 제시 후 예약자 확인 및 동반자 확인하여 이름표를 수령하였다.

 이후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가방은 모두 열어서 어떤 소지품이 있는 지 확인하고, 카메라 등 전자기기 확인도 모두 실행시켜서 확인을 한다.

 그리고 몸 수색도 꼼꼼히 한다.

 

 용산공원 지도는 저렇게 장교 숙소 앞에 게시된 현수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입장을 하고 들어와서 바람개비도 받고 앞으로 오면 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카트는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이용하면 효율적인 공원 구경이 가능하다.

 종합안내소 - 가로수길 - 전망대 - 스포츠필드(돌아올 때는 반대코스로) 코스로 운행한다고 안내하며, 접이식 유모차는 카트에 적재가 가능했다.

 한번에 멀리까지 가진 못하고 코스별로 끊어 끊어 이용이 가능했다.

 

 우리는 카트를 타고 대통령실 앞뜰과 국민의 바람정원이 있는 곳까지 갔다.

 

 국민의 바람정원은 수많은 바람개비가 있고 입장 시 제공받은 바람개비를 꽂을 수도 있다.

 국민의 소원을 담은 바람개비로 완성한다는 컨셉이다.

 국민의 바람정원은 사람들이 계속 사진을 찍어서 정면 샷은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옆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한다..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높이가 낮지만 용산공원과 대통령실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장하고 사진을 남기는 대통령실 앞뜰이 있다.

 대통령실 앞뜰은 대통령실과 가까이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공원 입장보다 더 엄격한 확인을 한다.

 

 시간별로 선착순 입장을 하고 카메라 등 전자기기 반입도 불가했다.

대통령실 앞뜰에서 바라본 전망대와 바람정원
멀리 대통령실도 보인다.

 대통령실 앞뜰은 정말 뻥 뚫린 공간이다. 그리고 헬기와 대통령차가 전시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포토존이다.

대통령실 앞뜰 헬리콥터
대통령실 앞뜰 대통령차

 

 우리도 기다렸다 마지막에 사람들이 빠진 후 사진을 찍고 대통령실 앞뜰을 나와 주변을 좀 더 산책하였다.

 오랫동안 민간에 개방이 되지 않아서인지 알 순 없으나 나무가 우거져 장관을 이루었다.

 

 안쪽에 있는 스포츠필드로 더 가볼까 하다가 또 카트를 기다리는 것보다 아이들 점심먹을 시간도 됐기에 그냥 돌아나왔다.

 출구를 지나 나가면 또 부스가 있고 이름표를 반납하고 나가면 된다.

용산공원 나가는 길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시범개방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보안이 너무 강화되어 있어 입장할 때마다 몸수색, 가방수색 등은 많이 불편했다.

그리고 카메라를 이용하지 못한 것도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아직 시범개방이라서인지 모르지만, 볼거리 등이 다양하진 않았다.

 

 하지만 용산공원 개방의 의미와 상징성을 생각하고,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에 이렇게 넓게 푸른 공원이 있다면 산책하기에 좋은 공간이 될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용산공원 개방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이상 용산공원 시범개방 방문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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