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발리여행) 2-1. 우붓 테갈사리(장보기, 환전 등)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공항에 밤 늦게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택시업체 픽업으로 첫번째 숙소인 우붓의 테갈사리 어코모데이션(이하 '테갈사리')로 향했다.

 테갈사리는 우붓 몽키포레스트 근처에 위치하였고, 새벽시간이라 막히지 않아 5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다.

 2박동안 머물었던 기록을 남긴다.

 

1. 객실 외부

 발리, 특히 우붓이어서인지 수많은 나무와 풀 속에 있는 프런트부터 객실까지 가는 길은  정글, 자연을 연상케 했다. 

테갈사리 프론트 전경

객실까지 가는 길

 가는 길에 수영장과 헬스장, 도서관 등 부대시설 위치를 설명해 주시면서 이동했다.

 그런데 우리는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아서 패스!

 밤에 갔을 때는 미로처럼 구불구불가고 계단도 올라가고 해서 헷갈렸는데 길따라 다니면 금방 적응 할 수 있었다.

2. 객실 내부

침대(좌), 욕실(우)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침대 위는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욕실은 넓고 샤워시설은 따로 분리되어 있다.

 발리밸리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한국에서 필터샤워기와 필터를 챙겨갔는데, 여기서 2박동안 필터의 오염 정도는 다음과 같다.

테갈사리 2박 사용 필터(좌). 비교군인 사용 전 새 필터(우)

 

 침대 앞에 소파가 있고, 침대 안쪽에 또 침상(?) 같은 곳이 있어 아이들도 침대 외에 별도의 공간에서 놀 수 있기도 하고 편하게 머물 수 있었다. 

  발코니도 잘 되어있고, 우리 객실은 시원하게 뻥 뚫린 논뷰에 오리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발코니(좌), 객실 뷰(우)

3. 프로그램

 프론트에 있는 배너를 첨부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185K 루피아로 인당 15,000원 정도.

 

4. 주변 시설

 테갈사리의 가장 큰 장점은 도보권에 식당이나 마트 등 여러 편의시설들이 많이 있다.

 테갈사리를 첫 숙소로 정한 이유는 2가지인데 첫째로, 첫 날은 새벽에 도착하니 가성비 호텔일 것.

둘째로, 큰 마트가 가까워 파드마 리조트에 들어가기 전 필요한 물건들을 장보기 용이하기에 결정했다.

<코코마트 우붓>

코코마트

 외관에서 보듯이 마트규모가 꽤 크다. 한국 GS수퍼마켓 정도의 규모로 1층은 식자재, 2층은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는 발리밸리 대비를 위해 양치할 때 생수를 이용하기로 해서 생수, 음료, 간식거리들을 좀 구매했다.

 농* 라면 종류도 있고 빵 등 대부분의 종류가 다 있어 없는거 빼고 다 있다.

 대부분 물가는 한국보다 더 싼데, 맥주가 한국보다 좀 비싼 느낌? 빈땅 1병에 한화 3천원 좀 넘는 가격이었다.

 물 종류는 Aqua, 네슬 등 종류가 다양한데 브랜드에 따라 걸리는 맛이 있는 브랜드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Aqua를 구매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ATM>

 그리고 팁 등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보니 현금인출할 ATM기기를 찾았는데, 코코마트 내부에 mandiri가 있었는데 수리 중이라 이용이 불가했다.

 그래서 현재 코코마트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나와서는 등지고는 오른쪽)으로 좀 걸어가면 BNI atm이 있었다. 검색했을 때 카드를 먹는 괴담을 많이 봤는데 다행히 여기는 무사히 인출할 수 있었다.

 권종은 100,000루피아권만 나오고 금액도 100만, 150만루피아 다음 250만루피아로 인출금액이 뛰니 참고하시면 된다.

<주변 거리 및 몽키포레스트(맛보기)>

 출발 전 검색에 발리는 길이 좁아 통행이 어렵다고 봤는데, 인도는 좁았지만 그래도 다닐만 했다.

 1.5명정도 갈 수 있는 폭이라 짐이 있으면 마주칠 때 한 쪽은 잠시 멈추면 지나갈 수 있다.

 그리고 차와 오토바이가 많은데 횡단보도가 거의 없어 길 건널때는 주위를 잘 살피고 후다닥 건넜다.

우붓 거리

 

 그리고 테갈사리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몽키포레스트가 있다.

몽키포레스트 우붓

 그러나 동물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어서 멀리서 잠시 보기만 했다.

 계속 시설보수 공사인지 공사가 진행 중인데 그 사이로 원숭이들이 많이 보인다.

 

 

 

 기록을 남기는 거다보니 글이 길어져 식당은 다음 글에 이어서...

https://jangdaesar.tistory.com/63

아이와 발리여행) 2-2. 우붓에서 간 식당(PISON, CITRUS BERRY, GELATO SECRET, MEG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