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초밥] 인우초밥 (in 현대시장)

오늘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초밥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초밥집이지만 회부터 튀김, 구이, 식사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인우초밥. 지도출처 : 다음지도)

 

- 영업시간 : 12:00 ~ 23:00 일요일 휴무

- 점심특선 : 12:00 ~ 14:00

 

답십리역 4번 출구로 나와 답십리역 사거리에서 길을 건넌 후 왼쪽으로 꺾어서 쭉 올라간다.

큰 길로 가는 방법은 장안삼계탕이 나올 때까지 가면 오른쪽에 현대시장이 있다.

현대시장내에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있다.

(참고로 맞은편은 일번지 곱창)

 

 

(현대시장)

 

인우초밥 간판은 조금 위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가면 잘 못 찾을수 있다. 그래서 맞은편에 있는 엄청 큰 가게인 일번지 곱창을 찾는게 더 편할 수 있다.

 

인우초밥은 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게가 넓지 않다. 우리가 2인석 2자리, 4인석 1자리, 그 외 나란히 앉는 6자리 정도 있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접시초밥 등 소량으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많아서 식사보다는 배부를 때 와서 가볍게 즐기기에 좀 더 적합한 느낌이었다.

 

<메뉴판>

초밥 12피스에 만원, 모듬회(대)에 2만원 등 주요 메뉴가 저렴할 뿐 아니라, 식사류, 누들류도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또 접시초밥이나 고등어구이(1/2마리) 처럼 소량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존재하는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우리는 모듬회(대)와 인우특초밥(생선초밥/12p)를 주문!

모듬회는 모듬회+어묵탕+구이가 세트로 나오는 메뉴이다.

주문이 들어가니 바로바로 준비해 주셨다.

 

 

먼저, 기본으로 단무지, 양파, 장아찌류.

다음으로 어묵꼬치가 4개 들어있는 어묵탕. MSG 맛이 안나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맛(화학적이지 않은)을 좋아해서 만족.

 

이어서 모듬회(대). 8종의 회가 4점씩 나왔다. 중간에 노란건 멍게같았음.

농어에 껍질있는 부분도 쫄깃해서 괜찮았고 연어도 맛있었다.

그리고 회는 묵은지에 싸서 먹는 것이 진짜 맛있었다.

 

이건 연어볼살 구이라고 하셨던 것 같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부드럽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가시같은 것도 없어 먹기 편했다.

여기까지가 모듬회 세트.

 

조금있다 바로 인우특초밥(12p)가 나왔다.

아쉽게도 연어와 광어를 제외하고는 종류별로 한 점씩이라 나눠먹기는 애매하니 양보의 미덕으로 나눠드시길.

인우특초밥은 생선초밥인데 저기 묵은지초밥이 보인다. 하지만 묵은지 밑에 광어가 있으니 걱정말고 주문해도 된다.

밥 양은 적은 편이라 입안 가득 차는 초밥이 아니라 배부르지 않게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날 배가 엄청 고픈상태에서 배부르게 먹지는 않았지만, 계속 강조했던 것 처럼 소량의 양을 다양하게 주문하기 편한 메뉴구성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맛도 괜찮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셨다.

자리가 많이 없으니 시장 내지만 밤시간이 되면 자리가 금방 차기 때문에 이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3~4명의 사람들의 모임에서 식사가 끝나고 착한가격으로 회와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인우초밥 추천.

포장도 되니 멀지 않다면 퇴근 길에 포장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없는 곳으로 추천.

인우초밥. 착한 가격에 맛있는 초밥 집이다. 한 번 방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