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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왕십리 돼지고기] 땅코참숯구이 (+ 망고식스 망고크림스무디)

by 장대사르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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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처제들이 서울로 놀러왔다.

맛있는 걸 사줘야 하는데 토요일 저녁시간에 급작스럽게 잡으려 하다보니

시간도 없고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집에서 가까우면서 자주 갔던 땅코참숯구이로 정했다.

 

(땅코참숯구이. 출처 : 다음지도)

 

-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 메뉴 : 사진을 찍지 못해 글로 설명.

    * 고기류 :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각 200g 15,000원)

    * 냉면류 5,000원, 찌개류 3,000원, 그 외 주류 다양

 

찾아가는 방법은 왕십리역 10번 출구로 나와 우체국 쪽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좀 걷다가 삼성디지털프라자가 보이면 그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땅코참숯구이는 마주보고 가게가 있는데 (예전과 위치가 바뀌었다.) 두 집이 따로 번호표를 주는 것 같았다.

토요일 19시30분 경에 갔는데 4팀 정도 앞에 있었고 한 30여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얘기하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ㅠ)

 

드디어 들어가서 삼겹살 2, 목살 2 주문!

금방 상을 차려주셨다.

나오는 밑반찬은 소박하다. 하지만 딱 고기와 먹기에 좋은 반찬들이다.

명이나물, 양파, 콩나물, 비지찌개, 볶은 소금 등.

이 날은 바빠서 깜빡하셨는지 모르지만 김치와 콩나물을 구워달라고 하면 구워주신다.

참고로 왼쪽 아래에 있는 통은 기름장이 아니니 볶은 소금에 뿌리지 마시길!!!

 

비지찌개. 이게 정말 맛있다.

밥이랑 먹기에도 좋고 안주에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신다.

고기가 두껍워 굽기 힘든데 가장 맛있게 구워주신다.

개인적으로 고기도 맛있지만 버섯이 진짜 맛있는듯!

 

여자들과 먹어서인지 추가 주문없이 다들 배부르게 먹고 일어섰다.

우리가 일어서는 밤시간에도 웨이팅하시는 분이 3팀정도 있었던듯..

 

처음 갔을 때 보다 가격도 오르고 어떤 분들은 맛이 없어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항상 갈 때마다 가게가 세련된 건 아니지만 좋은 고기를 맛있게 대접받고 오는 느낌을 받는다.

왕십리 땅코참숯구이.

고기가 당기는 날, 고기를 좋아하는 지인과의 약속 때 추천!

 

 

+ 후식으로 집 앞에 있는 망고식스에서 먹은 망고크림스무디.

망고식스는 처음 가봤는데 15,000원짜리 메뉴가 있어서 놀랐다.

망고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카페에서 고가의 메뉴가 신기해서 한 번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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