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홍대에서 만났다. 뭐먹을까 생각하다가 배부르게 먹고싶어 엉터리 삼겹살을 갔다.
나는 들어본 적 없지만 친구가 가자고 해서 알게된 곳.
(엉터리생고기 홍대점. 출처 : 다음지도)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30 (주문가능 22:30 까지)
다음지도에서 엉터리생고기로 검색이 안되어 주소로 검색.
가는 길은 9번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사거리(맥도날드)에서 왼쪽으로 꺾어 건너편 포에버21 옆 건물 2층에 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8시 30분쯤. 저렴한 가격에 생고기, 된장찌개, 각종 반찬들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서인지 도착해서 대기표를 받았다.
(저렴한 가격. 이렇게 번호표 순서대로 들어갈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꽤 많다. 이건 우리자리 기준으로 안쪽이고 앞쪽으로 6테이블 정도에 그 외에 카운터 맞은 편 쪽에도 자리가 있다.
테이블이 많아서인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새 테이블에는 기본 찬이 셋팅되어있고 이후에는 필요한 만큼 가서 가져오면 된다. 상추쌈도 마음껏~
그리고 무한리필 집이라서 고기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고기의 질이 매우 좋았다.
이제 열심히 고기를 구워서 먹으면 된다.
저기 긴 타원에 있는 건 마늘을 담아서 구우면 되는 곳이고 김치랑 콩나물은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다.
된장찌개는 금방 졸아들어 타버릴 수 있으니 완전히 졸아들기 전에 틈틈히 반찬코너에서 주전자에 담긴 국을 가져와 부어주면 좋다.
이후 추가로 가져온 고기. 고기는 카운터 쪽에 가서 달라고 하면 준다.
비계부분이 조금 많아진 거 같지만 여전히 두껍고 괜찮다.
이거 다음에 받은 고기는 또 비계가 적당히 있었다. 뭐 여러번 받는다고 점점 안 좋은 걸 주는 거 같진 않다.
아, 깨알같은 참고사항으로 음료수(대)는 페트인데 펩시밖에 없다.
이전에 몇 번 갔던 고기 무한리필은 그렇게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하지만 엉터리생고기는 고기가 두껍고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틈틈히 반찬이나 고기를 받으러 다니다 보면 조금씩 소화되어 더 많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우리가 2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눈치 안 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나쁘지 않은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 마음껏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나 단체로 고기를 먹고 싶다면 엉터리 생고기 한 번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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