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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성수역 수제버거] 핑거팁스

by 장대사르 201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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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건 왠만하면 다 좋다. 햄버거도 예외일 순 없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좋아하지만 어떤 날에는 몸에게 미안한 마음과 햄버거를 먹고 싶은 마음이 충돌한다.

둘다 포기할 수 없다면 수제버거로 절충을 한다....

 

핑거팁스를 찾은 날도 이러한 날이었다.

 

 

(성수역 수제버거집 핑거팁스. 출처 : 다음지도)

 

- 운영시간 : 11:00 ~ 평일 22:00 / 토 21:00 / 일 16:00

- 라스트오더는 마감 1시간 전까지

- 평일 breaking time 16:00 ~ 17:30

 

수제버거를 검색하면 결과물이 많이 나온다. 그 중 집에서 가깝고 지하철역에서도 가까운 핑거팁스를 선택!

 

지하철역에서 먼 거리는 아니지만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하면 지나치기 쉽다.

우리는 4번 출구로 나와서 기업은행 - 볼링장을 지나 성신이란 간판에서 좌회전, 유진컬렉션을 앞두고 오른쪽을 꺾어가서 도착했다.

 

골목길이다보니 근처에는 주차할 공간은 없다. 듣기로는 근처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주차장은 찾지 못했다.

 

(핑거팁스 가게 내부)

 

개인적으로 수제버거를 접할 때마다 들어가는 재료 선택이 다양하다 보니 선뜻 선택이 어려웠다.

아직 사진찍는게 미숙해서 깔끔하게 찍진 못했으니 이해해주시길..

 

참고사항

- 세트메뉴는 버거 하나, 음료(탄산, 밀크쉐이크, 커피, 맥주 중) 하나, 1/2 사이즈 감자튀김 구성을 말한다.

- 어린이 고객을 위해서 우유 또는 과즙음료가 무료로 준비되어 있다.

- 메뉴는 또 한페이지가 더 있는데 Beef Burger Steak with Soup과 Side, Beer 종류가 있다.

 

입 안 가득 넣고 먹고 싶었기에 버거는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 같은 Thumb과 Ring을 선택.

감자튀김 소스 중 모짜렐라 크림 소스는 버거와 겹치기에 기본에 충실한(?) 감자튀김과 체다치즈로 맛을 낸 치즈 프라이 선택.

음료는 심플하게 코카콜라, 산펠레그리노 자몽.

 

Ring치즈 프라이

 

푸른 청겨자잎이 왠지 건강한 느낌을 준다.

노란 체다치즈는 더욱 고소함을 줄 것만 같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는 체다치즈까지는 과했다는 평. 물론 철저히 우리 입맛.

 

 

Thumb기본프라이

흘러내린 치즈와 샤워크림에 패티와 함께 씹히는 베이컨은 뭔가 헤비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달콤하고 짭쪼롬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손가락과 버거의 연관성은 무엇일까? 그냥 컨셉인가, 헤비한 정도인가 하는 궁금증을 가진 채로 깨끗히 비웠다.

지금 메뉴를 보니 매콤한 걸 좋아하기에 다음엔 청양고추양파볶음이 들어간 Middle을 한 번 도전해보고자 한다.

 

파는 음식은 맛있으니 판다는 철학을 가지기에 왠만하면 맛있게 먹는 나이기에 맛집, 강추, 추천이란 말은 함부로 쓰지 않지만 역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은 실패하진 않는 것 같다.

직접 구워 더 부드럽고 쫄깃한 빵과 두툼한 패티, 짭쪼롬한 치즈와 각종 채소들이 어우러져 오랜만에 버거를 먹으면서도 몸에 덜 미안한 느낌을 주었던 시간.

 

성수동 수제버거집 핑거팁스! 한번 쯤 방문해서 맛있게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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