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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와 제주도 여행 2일차] 3. 정호영 쉐프의 "우동카덴 제주"

by 장대사르 202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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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미소목장 방문을 마치고 우리는 2박동안 머무를 "에코랜드호텔"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호텔과 에코랜드 테마파크 방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방문지인 "우동카덴 제주" 이야기를 먼저 하고자 한다.

 

 호텔에서 수영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알아보던 중 가까운 곳에 정호영 쉐프가 운영하는 우동카덴이 있어 시도해보기로 했다. 

 

 

<우동카덴 제주>

 ㅇ 주소: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 23

 ㅇ 연락처: 0507-1346-6263

 ㅇ 영업시간: 10:00 ~ 18:00 / 매주 화, 수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5:00~16:00

 ㅇ 주차가능, 1인 1메뉴 주문

 

 

 조금 고민했던 건 우리가 수영을 끝내고 나온게 15:50분 정도였고 16시부터 영업재개다 보니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였다.

 옷 갈아입고 차로 약 10여분 정도 거리에 있다보니 바로 입장을 하게 된다면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예약은 테이블링 앱을 통해 16시에 했다. 대기 5번이었고, 5분 이내 입장을 못하면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하였다.

 결국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6시 20분 좀 지난 시간이었고, 가면서 순서미루기를 하니 마지막 대기번호로 이동하였는데 9번이었다.

 

 외관은 빨간 벽돌의 깔끔한 건물이었다. 주차장과 연결된 입구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입장하기 편하게 계단이 아닌 경사면으로 되어있었다.

 

 주차장은 넓었다. 안쪽까지 마주보며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제법 넓은 공간이었다. 도로에서 꺾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접근성도 편리했다.

 

 출입문에 블루리본서베이에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블루리본 1개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을 의미한다고 한다.

 참고로 2개는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3개는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곳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맛을 보장하는 곳이니 기대감이 올라갔다.

 

 우리는 앱으로 예약을 했기에 입장하니 입구에서 메뉴판을 주셨고, 메뉴를 고른 후 테이블 안내 전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을 하였다.

 가격대는 합리적인 가격이라 1인 1메뉴가 부담스럽진 않았다.

 

 가게 내부는 우드톤의 넓은 공간이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칸막이도 있어 쾌적하게 있을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우리 부부는 은갈치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입맛이란..ㅠ

 아직도 발리 파드마우붓리조트 수영장에서 먹은 치킨을 잊지 못한 아이들은 결국 치킨가라아게를 원했다.

 

 

<치킨가라아게(大) / 20,000원>

 얇은 튀김옷에 적당한 짭짤한 간이 역시나 실패하지 않는 맛이다.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다. 

 

 

<에비텐(새우) 붓카케우동 / 13,000원>

 새우튀김이 고명으로 올라간 붓카케 우동이다.

 붓카케 우동은 삶은 우동며늘 찬물에 헹구고 소스를 부어 먹는 우동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면발의 탱글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수영을 하고 와서인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은 식는 것을 기다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 좋은 선택이었다.

 

 

<멘타이코(명란) 크림우동 / 14,000원>

 와이프가 선택한 명란 크림우동! 사실 개인적으로는 스파게티나 여러 음식에서 크림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 메뉴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에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명란의 짭쪼롬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그리고 크림맛만 느껴지지 않고 굵은 우동면이 끝까지 입에 남아있어 느끼함이 덜했던 것 같다.

 

 

<카레라이스+미니우동 / 12,000원>

 카레라이스를 좋아하는 둘째를 위한 메뉴. 하이라이스가 생각날 정도의 카라멜라이징된 듯한 갈색 카레색이었다. 

일본식 카레로 진하고 깊이있는 맛이어서 만족스러웠다.

 함께 나온 미니우동도 양이 적지 않았다.

 

 

<카케우동 / 9,000원>

 카케우동은 소스(쯔유)를 붓는 붓카케와 달리 뜨거운 국물에 담가먹는 방식이다.

 먹는 양이 많은 내가 추가로 주문한 메뉴이다. 수영을 해서 허기가 많이 진 상태였기도 하고 기본메뉴는 한번 먹어봐야하지 않나하는 마음도 한스푼 넣어서.. (사실 카레라이스에 나오는 미니우동을 생각 못 하고 주문해서 조금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역시나 우리가 잘 아는 맛이지만, 면발이 정말 탱글하고 좋았다. 좀 맛없다고 생각되는 우동을 먹을 때면 면이 뚝뚝 끊어지고 퍼진 느낌이었는데 면발이 살아있으니 먹는 맛에 재미가 더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참고로 카케우동과 미니우동의 크기 차이!

 사진에 보이는 앞접시나 아이용 숟가락, 컵 등과 비교하면 미니우동이 작다기 보다는 우동 한 그릇의 크기가 엄청나다.

그릇만 큰게 아니라 양도 푸짐하여 가성비가 좋지만 맛도 좋아 가심비까지 함께 사로잡은 곳이었다.

 

 

 유명한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면 오히려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우동카덴은 맛과 가격, 마음까지 다 사로잡았다.

블루리본서베이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다음에 근처에 올 계획이 있고 대기예약만 잘 한다면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가성비와 가심비. 이 두 단어가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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